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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01, 2014

☞ 물흐르듯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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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흐르듯 살아야 한다... 봄의 기운이 감도는 바람이 대지를
어루고 부드럽게 가지를 스치는
따스한 입김이 새싹을 재촉하는
이른 봄의 숨결이다....

톡톡 튀어 오르는 두드러기
가지마다 간지러워 흔들흔들이다.

봄은 고른 숨결로 여름은 힘차게
가을은 화려하고 겨울은 묵묵하게
그렇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다.

언제 어디서건 하루하루 살아감이
이처럼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욕심 내려놓고 마음 비우고
공(空)의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부드러운 눈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물흐르듯 사뿐사뿐 걸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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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14

☞대한민국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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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훈장이다.....

교직생활 36년하고도 6개월
강사로 2년하니 38년 6개월이다.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 평교사로...

그저 묵묵히 살아온 세월이다.

낮에는 개구쟁이 아이들과
밤에는 붓잡고 날밤을 지세운
수많은 날들이 이제는 세월에 잠겨
아득한 추억속의 아름다움으로 꽃 피었다.

승진과 작가의 길을 갈등하던 교사 초년의
그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감에 훈장과 함께 감회가 새롭다.

개구쟁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열정으로 붓잡고 밤을 지세우던 시간
그리그 암과 싸우던 그 절망의 순간들
참으로 열심히 달려온것 같다.

무엇보다 내 생애 가장 뜻깊은 일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귀한 시간들을 동심화 한글꽃으로 곱게 피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명퇴로 먼저 교단을 떠난온 것도 우리의 유산인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동심화 한글꽃을 활짝 피워
전세계인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고픈 간절한 소망에서 였다.

이제 서두르지 않고 동심화 작가의 새로운 삶의 길을
한 발짝 한 발짝 다져가며 나아가고자 한다.

훈장이란 내게 이런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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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23, 2014

☞이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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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때문에.....



오늘 밤에 올라온 글 중에 이외수선생님의 글에
크게 동감하고 가슴아린 일이 있어 몇자 적어 본다.




"잡다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특출한 재주를 가진 사람을 못당하고...

즉 열두가지 재주보단 한가지 재주를 가지더래도 남보다 특출해야 된다는 것"이니

가슴에 콕 와 닿는 글이다....



'예술가는 자기만의 특출한 세계가 있어야 하니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대껴야한다'고

만날 때마다 얘기한 것들이 부담스럽고 잔소리로 들렸는지 인연이 끊어지고 말았다.



듣기좋은 소리도 산 세 번이라는데 참 센스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모두가 보기에 본인의 세계는 없는데 정작 본인은

제일 뛰어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어 깨닫지 못하니 참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었다.



저녁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는 광경을 바라보며 누구를 탓하고 말하기 전에

그 동안의 작품 생활에 대해 깊이 반성해 보고 새롭게 다져 가야할 점들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어 보았다.



동심화 한글꽃의 활짝 필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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