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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1, 2010
나비와 아이들
Thursday, March 25, 2010
어머니 앞에서
@ 4339년 멍석작 / 魂(혼) (화선지에 수묵, 물감)
어머니 앞에서
/ 김영승
어머니는 내 옷을 빨아주시고
내 몸과 마음을 빨아주시고
휘휘 저어 헹궈서 햇빛 아래
빨래로 널어 놓으신다.
하늘 아래 이 모습 저 꼴의 사람들이
모두 한 마디씩 날더러
뭐라고 하지만 내 계집조차
날더러 뭐라고 하지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나를
뭐라고 뭐라고들 하지만
샛바람 마파람 하늬 높새바람에
어머니는 나를 포근히 말려주신다
깨끗한 모습으로
또 나가서 술 마시고 물 엎지르고
그리고 더러워지면 또 오너라 하신다
해지고 찢기워 너덜거리면
곱게 기워주시고 구겨지면 다려주시고
이것 저것 깨끗이 문지르고 훔쳐주신다 하신다.
그리고 더는 못쓰게 되었을 때
어머니 가슴에 버리라고 하신다.
불을 당겨 또 깨끗이
태워주시겠다 하신다.
시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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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9, 2010
내게 주는 선물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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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7, 2010
귀한 인연이기를
@ 2005. 멍석작 / 緣(연);인연의 꽃 ( 화선지에 수묵, 물감)
귀한 인연이기를 / 법정 스님
진심 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 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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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6, 2010
'남보다' 잘하려 말고 '전보다' 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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