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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0, 2010

여유

    여유 Margin・69㎝×46㎝・2009・종이에 수묵, 물감






@ 여유

/ 느긋한 마음으로 세상을 내다보다.


현대인들은 너무도 성급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작은 여유마져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시간의 흐름을 따라 느긋한 마음으로 세상을 내다보며 따끗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인생을 음미할 수 있다면 진정한 나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짧은 시간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게 진정한 나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자신을 사랑하고 더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으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즐겁게 살아요...네.
















링크

Friday, October 08, 2010

굿판

   굿판 enthusiastic festivit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 굿판
         /신명난 한판 굿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온몸을 불사르듯

신명난 굿판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몸은 파김치가 되지만 그래도 작업에 몰두하여 자신을 잊고 붓사위 장단에 몸을 맡겨

처절한 한 판 굿에 탄생되는 작품이야말로 혼이 담긴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 작품을 하고 싶은 거다.

살아가는 일상생활도 이처럼 신명난 한판 굿이 된다면 보다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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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1, 2010

베를린초대전-머리글과 1차 도록작품 선정 및 순서

1차 도록작품 선정 및 순서 그리고 머리글


     소통 Communication 󰋯 35㎝×69㎝ 󰋯 2009 󰋯종이에 수묵, 물감





@ 1차 도록 작품을 선정하고 순서를 정했다.



작품차례
빛 Light ・ 69㎝×135㎝ ・ 2009・종이에 수묵, 물감
마음Ⅰ Mind・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꿈꿔 Dreams・46㎝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약속 Promise・70㎝×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환희 Exultation・46㎝×69㎝・2009・종이에
열정 Passion・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수묵, 물감
기쁨 Joy・69㎝×46㎝・2009・종이에 수묵, 물감
믿음 Belief・46㎝×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욕심없이 Without greed・69㎝×1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눈빛 Eyes・40㎝×50㎝・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꼭꼭꼭 I just reall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굿판 Gutpan・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인연 Connection・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마음Ⅱ Mind・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여유 Margin・69㎝×46㎝・2009・종이에 수묵, 물감
면벽 Look at the wall・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비움 Emptying the mind・50㎝×80㎝・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꼴통 Distinct personalities・90㎝×12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엄마야 누나야 Liver side live with my Mom and sister・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소망 Hope・69㎝×1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꼭꼭약속해 I just reall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꽃피는 산골 Flowering mountains・85㎝×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웃자 Smile on・59㎝×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뻥이야 Lies・46㎝×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여보게 친구, 술한잔 하세 Hello friends, let's drink・35㎝×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유혹 Temptatio・ 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희망 Hope・46㎝×69㎝・2010・종이에 수묵, 물감
소통 Communication・35㎝×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사람사는 세상 A world where people can live・69㎝×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Life is beautiful, the history is developed・69㎝×135㎝
・2009・종이에 수묵, 물감
자화상 Self-portrait・35㎝×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꿈 Dream ・ 210㎝×280㎝ ・ 2009・종이에 수묵, 물감
고백 Confession・135㎝×140㎝・2009・종이에 수묵, 물감
허허허 나무 Huh huh huh trees・69㎝×1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섬집 아기 a Children living on the island・46㎝×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바닷가에서 On the beach・46㎝×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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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글 -













한 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萬毫制力의 다스림으로



誕生되는 千變萬化다. 한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고 고스란히 일어서는 世上萬事.



한 획 한 획 힘찬 逆動의 힘으로 꿈틀되면 生命은



그렇게 誕生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림은 거친 붓질로 畵幅 가득



번지는 크고 작은 얘기들로 쏟아진다. 뚝뚝 떨어지는 點들은 은은한 墨香으로



꽃 피워내고 거친 획은 두고두고 演奏될 삶의 變奏曲이다, 作家는 삶의 苦惱를 作品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表現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 없이 붓질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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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는 여름날,



온몸은 땀으로 젖어 시원한 바람 한줄기 그리운 계절이다.



하얀 화선지에 뚝뚝 떨어져 번진 먹빛 속에 자연과 일상의 삶을 찍고 그어 표정을 심었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 초청받아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양하게 표현된 현대서예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글의 다양한 표정 속에 깃든 밝고 맑은 동심과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이 뜨거운 날 시원한 바람 한 줄기 지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붓 들고 한바탕 신명난 굿판은 맑은 바람 되어 시원하게 등줄기 타고 흐른다.



- 2010년 8월 三伏節에 멍석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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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A brush



opens a door



to the world. A great



variety of the mighty creates



innumerable, infinite changes.



One stroke with a brush prevails



and animates completely everything



in the world. Life takes shape as each



energetic stroke wriggles its way. Coarse touches



force out a warmth and passion on an entire painting



embracing magnificent or trivial stories. Ink drops flourish into



its subtle fragrance, rough strokes perform a variation eternally on life.



A painter conveys life suffering in a piece of art work. He writhes in lack



of insufficient expression! of sufferings, and thus keeps making strokes relentles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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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ly are summer days with fine beads of sweat broke out on brow.



A refreshing breeze in this season cools the body dripping wet with sweat.



Earnest ink drops and strokes spread on a Chinese drawing paper draw out the nature and everyday life,



and plant diverse expression!s. It was more than pleasure to have had a great opportunity to be invited to a country with a different culture and thus to share and enjoy the beauty of the Korean alphabet Hangul and a variety of contemporary calligraphy works. I am truly expecting everyone to appreciate diverse expression!s and innocent minds as well as the beauty of Hangul.





In this hot season, a cool breeze is an ardent wish. An enthusiastic festivity with a brush becomes a fine breeze, that cools body and mind alike.





On the hottest midsummer's day in Meongseogje

















링크

베를린 스판다우갤러리 초대 "먹빛 미소"전 작품을 마무리 하며

"먹빛 미소"전


이번 개인전 주제는
- 한글속 표정을 심다 -
@ 2010. 멍석작 / 꼭 꼭 꼭 (종이에 수묵, 물감 45 x 69)





- 머리글 -


한 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萬毫制力의 다스림으로
誕生되는 千變萬化다. 한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고 고스란히 일어서는 世上萬事.
한 획 한 획 힘찬 逆動의 힘으로 꿈틀되면 生命은
그렇게 誕生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림은 거친 붓질로 畵幅 가득
번지는 크고 작은 얘기들로 쏟아진다. 뚝뚝 떨어지는 點들은 은은한 墨香으로
꽃 피워내고 거친 획은 두고두고 演奏될 삶의 變奏曲이다, 作家는 삶의 苦惱를 作品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表現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 없이 붓질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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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는 여름날,
온몸은 땀으로 젖어 시원한 바람 한줄기 그리운 계절이다.
하얀 화선지에 뚝뚝 떨어져 번진 먹빛 속에 자연과 일상의 삶을 찍고 그어 표정을 심었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 초청받아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양하게 표현된 현대서예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글의 다양한 표정 속에 깃든 밝고 맑은 동심과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이 뜨거운 날 시원한 바람 한 줄기 지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붓 들고 한바탕 신명난 굿판은 맑은 바람 되어 시원하게 등줄기 타고 흐른다.
- 2010년 8월 三伏節에 멍석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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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참으로 무더운 여름 날이었다.
등줄기 타고 내리는 땀방울도 작품을 향한 열정만은 꺽지 못했다.
50여점의 작품 가운데서 고르자니 그 동안 땀흘리며 맺은 결과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특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30여점을 골라 도록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써 왔던 글도 함께 넣어 만드는 관계로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다.
작품의 여러가지 주변 자료들을 정리하고 또한 글도 좀 더 다듬어 영문으로 번역도 해야하는 등등 .......
작품을 하는 것보다 뒷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또 몇 날을 뛰고 뛰어야 될란갑다.
아무튼 작품 마무리로 시원한 기분일 것 같은데 어찌 좀 무거운 마음에다.
항상 아쉬움만 더 크다.









Friday, September 03, 2010

여행의 목적지

@ 2007. 멍석작 / 어디까지 왔니 (종이네 수묵, 물감)




여행의 목적지



길가의 풀과 나무와 들꽃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거나 새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걷는다면, 또 길에 얽힌 이야기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면, 대체 이 자연의 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하리라.

목적지에 가지 못한들 어떠랴.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 강제윤의《올레 사랑을 만나다》중에서 -




시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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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6, 2010

독일베를린 스판다우문화의집 초대전

 @ 2009. 멍석작 / 꿈꿔 (종이에 수묵, 물감)



"먹빛 미소전"


독일 베를린

스판다우문화의집 갤러리에서

4명의 한국작가를 초대하여 전시를 한다.

먹을 가지고 작업하는 한국화, 수묵화,전통서예,현대서예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뵈게 되어 뜻있는 전시회가 될것이라 자부한다.

각 작가에게 주어지는 30여평의 전시 공간에 작품과 참여작가들의 현장휘호 및 퍼포먼스,

그리고 현지인들의 현장체험 실습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로 해 알차고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회가 될것같다.

뿌리깊은 우리 전통 문화를 보여 줄 수 있어 좋을 뿐만아니라 역사 깊은 동양의 정신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 더 좋은 작품으로 선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작가의 모습이지 싶다..


@ 전 시 명 / "먹빛 미소전"


@ 전시장소 / 베를린스판다우 문화의집갤러리


@ 전시일시 / 2010. 12. 09(목) ~ 2011. 01. 19(수)
@ 전시작품목록(멍석은 한글로만 작품을 한다.)


@ 멍석 전시주제 / "꿈"

1. 꿈 (대작 210 x 270)
2..허허허 (90 x 230)
3.고백 ( 210 x 140)
4.소망 (70 x 135)
5.인생 (70 x 135)
6.꼴통 (90 x 120)
7.꽃피는 산골 (70 x 135)
8.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70 x 135)
9. 동행 (45 x 70)
10. 약속 (70 x 75)
11. 희망 (45 x 70)
12. 열정 (70 x 75)
13. 여유 (70 x 45)
14. 유혹 (70 x 75)
15. 인연 (70 x 75)
16. 면벽 (47 x 65)
17. 굿판 (45 x 70)
18. 첫날 (45 x 70)
19. 기쁨 (70 x 75)
20. 새봄 (45 x 70)
21. 환희 (45 x 70)
22. 마음 (45 x 70)
23. 짱이야 (70 x 45)
24. 파랑새 (45 x 70)
25. 발자국 (70 x 75)
26. 꼭,꼭,꼭 (45 x 70)
27. 엄마야 누나야 (47 x 65)
28. 사람사는 세상 (70 x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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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10

어린 왕자


@ 2010. 멍석작/ 일출 (종이에 수묵, 물감)





어린 왕자


강인한




내 어린 날의 몽당크레용을 주세요.
까실까실한 흰빛 도화지에 나는 그리고 싶어요.
밤 검은 산에서 혼자 돌아오던
아홉 살의 보랏빛 산길을
비 갠 날 거미줄에 걸리어 잉잉거리던
방울 무지개와
연잎에 돌돌거리는 누나 고운 눈빛이랑
등나무 아래로 등나무 아래로 어룽지던 연둣빛
일요일의 심심한 하모니카 소리도 그리고 싶어요.
내 어린 날의 색종이를 주세요.
불쌍한 네로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의
그 붉은 풍차를 오려 붙이겠어요.
바람 부는 날 팔랑거리는 옥색 대님도
내 손바닥을 간질이던 눈 까만 강아지 이름도
인젠 다아 기억할 수가 있어요.
소아과병원에 끌려 들어가면
싸아하니 밀려오는 하이얀 병원 냄새
뺨 비빌 때 콕콕 찌르던 아버지의 턱수염도
안 잊혀요, 영영 안 잊혀요.
내 어린 날의 몽당연필을 주세요.
나는 적고 싶어요.
양지바른 골목길을 졸랑졸랑 달려오는
기쁜 발소리
이이는 사, 이삼은 육…… 이이는 사, 이삼은 육
등에 멘 책가방 속에서
잠자리표 연필이 꽃구슬과 만나는 소리
곱셈과 나눗셈이 밤늦도록 소곤거리는 소리를.
내 어린 날의 좋은 기억을 주세요.
그 어려운 병이래도 좋아요. 아주 다 주세요.

—시선집 『어린 신에게』(1998)


바하 -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제3번 G 장조

시음악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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