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ngseog. Powered by Blogger.

Tuesday, April 01, 2008

봄이다, 시방.

봄이다, 시방....




와따메
봄이 지천에
깔려 부렀구만.
여긴 개나리가 노랗고
저기는 진달래로 붉으니 정말 좋은
시절 왔능갑따.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 오는디
기냥 무심히 보낼 수야 없지 않은가벼. 봄 마실이라도
가야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봄 한 자락 붙잡고 마음 열고
봄 향기 짙게 베인 향그런 날들로 가득 채워 볼것이구만, 시방.

@ 내 벗이 누군가 하니 松竹이라

@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 병아리떼 뽕뽕뽕 봄나들이 갑니다.


@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보내드리오리다.

봄이 살금살금 소리없이 다가와 곁에 서

있는 줄도 모르고서 산책을 하다 살짝 엿 봅니다.

-멍석갤러리에서-


링크

2 comments:

Jiin said...

진달래가 살짝 엿 본 멍석님께 들켜서 볼이 저리도 붉어졌나 봅니다. 꽃 사진 예쁘게 찍어서 올려 보세요~

동심화가_ 멍석(meongseog) said...

그러게요.들켰나 봅니다.
잘 계시지요.
어제는 우리 집 강아지 '뿡뿡'이와 함께 앞 산에서 봄을 즐겼답니다.
예,부지런히 올려보겠습니다.
봄 향기 가득한 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