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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6, 2011

겨울방학 3


멍석작 / 새날 (블라인더)




겨울방학 3

 

짹짹 짹짹 아이들 책읽는 소리 지금쯤

빼꼼히 고개를 내밀텐데 고요한 적만만 흐른다.



2010. 01. 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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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3, 2011

겨울방학 2



2008. 멍석작/사랑 (포토퍼니아로)





겨울방학 2



밤새 내린 눈이

운동장을 하얀 도화지로 만들었다.

마음대로 그려볼 아이들이 있었음 얼마나 좋아했을까.



2011. 01. 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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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2010. 멍석작/웃는 얼굴 (포토퍼니아)






겨울방학



온기없는 교실에는

아이들의 눈동자만 빛나고

열심히 재잘대던 참새들 소리 조용히 잠들었다.



-20110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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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2, 2011

아파봐야


아파봐야


새해 벽두 그것도
정월 초하루에 그간 누적된
묵은 몸살인가 아파 누워있는 몸골이라니.
자연의 순행에서 거슬렸을 그 무엇인가가 있을테인데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태어나고 병들고 죽는다는 것은 인지상정 자연 순리의 법칙아닌가.
세상사 모든 일들이 자연의 순리에 역행됨 없이 순리대로 흐른다면 무탈하련만
소유의 욕심과 누릴려는 욕심과 오르려는 욕심과 자신을 높이려는 욕심과 이 허황된 모든
것들로 꽃들이 나무들이 동물들이 사람들이 지구가 뒤틀리고 깨지고 병들어 정말 아파하고 있다는 걸
늘 곁에서 느끼고 있지만 무감각한 일상으로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인가. 증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꽃 피우는 마음으로 항상 맑은 정신으로그리고 훌훌 털고 일어나야 겠다.


새해 화두는?



2007. 멍석작/花(꽃화) (종이에 수묵, 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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