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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1, 2011

느리게 좋아진다


@ 2010. 멍석작/꽃이 핀다. (종이에 수묵,담채)









느리게 좋아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문제들은 자꾸 쳐다보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과 상관없이 아주 느리게,

눈에 띌 듯 말 듯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그

문제에의 처방은 기다림과 되풀이 외에 달리 없다는 것도

터득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도 내게도

시간과 성숙을 필요로 했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글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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