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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0, 2012

>>사람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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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참,2012, 멍석작






>>사람다운 사람

사람다운 사람을 만고 싶다.


가슴 뜨거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누구에게나 고운 미소 짓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지켜보는 시선속에 아름다움이 깃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

생각이 긍정적이고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람이라고 다 똑 같은 사람이 아니듯 곁을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은 자는

되지 말아야겠다.....-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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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면 누구나 다 사람 같은데

마음을 살펴보면 간혹 짐승인 사람도 있네

사람 사람마다 사람답거나 사람답지 않으니

얼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기를



看面人皆人 察心人或獸 人人人不人 莫以面皮究

간면인개인 찰심인혹수 인인인불인 막이면피구



- 임광택(林光澤, 1714~1799)

;잡영(雜咏)

《쌍백당유고(雙栢堂遺稿)》



;해설
요즘 입에 담기조차 끔찍한 사건 사고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충동적인 살인에 묻지마 범죄까지, 왜 이렇게 사람들 마음이 황폐해졌는지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란 말이 단지 말뿐이 아닌 세상이 되고 만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위의 시는 숙종~정조 연간의 선비 임광택(林光澤)이란 분이 썼습니다. 당시에도 아마 이렇게 인간이기를 포기한 못된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같은 제목 아래 다음과 같은 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술사라는 자들은 낯가죽이 두꺼워 術者顔皮厚

속이는 말로 돈만 뜯어내는구나 讆言要索錢

땅을 살핀다지만 누가 땅을 알 것이며 相地孰知地

병자를 치료한다 해놓고 도리어 죽이네 醫人還殺人



아마도 사이비 술사나 지관, 돌팔이 의원한테 무슨 일을 당했거나 아니면 당시에 그런 일이 만연했기에 작자가 이렇게 탄식한 것이겠지요. 겉으로 보기에 똑같은 사람인데 왜 저들은 사람처럼 살지 못 하는지. 그러고 보면 사람 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가 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다른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세상, 정직한 사람이 대접받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이는 어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나서서 지혜를 모으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쓴이 : 조경구(한국고전번역원)



글출처;화실전







Wednesday, December 19, 2012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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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고요,2012,멍석작






▷고요...
<고요가 쌓이고 쌓이면 산이 되느니...>




기도를 하는 것은 고요를 쌓는 것이다.
고요가 쌓이고 쌓이면 산이 된다.
산같은 마음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을 닦고 닦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오직 한 길을 평생 걸어왔다면
이가 곳 산이요 장인이다. 그런 장인을 큰 산이라고 하며,
큰 산은 모든 걸 품을 줄 알고 속 깊은 흐름이 있다.
그래서 산을 닮고자 고요를 쌓고 쌓아가야 함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멍석-







Monday, December 17, 2012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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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나를보다,2012,멍석작







▷나를 보다...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 흐려지면 밝게 볼 수 없다.

나를 본다는 것은 바른 길로 가기 위한 마음을 닦는 것이다.

그래서 명경지수 같은 마음을 위해 흐려지지 않도록 늘 닦고 다지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지혜로운 삶은 자신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데서 시작되지 않을까.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는 마음, 옳고 그름에 심지곧은 마음 중심, 그리고

변함없는 자신의 철학을 위해 늘 갈고 닦아야 하는게 마음이지 싶다......



-옳바른 세상을 위해 바른 판단으로 귀중한 한 표 행사 합시다.-









Sunday, December 16, 2012

▷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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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악으로,2012,멍석작







▷악으로...


‘악바리 근성으로 덤벼봐.’
일을 할 때 잘 풀리지 않으면 이를 악물고
죽을힘을 다해 덤벼드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사람이 극한상황에 이르면 상상을 초월한 초능력이 발휘된다지 않던가.
포기는 실패를 의미함으로 결코 물러설 수는 없는 처지라면 악으로 덤비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젖먹던 힘까지 사력을 다해
덤비고 또 덤비는 거다. 최선을 다해 악으로 깡으로....

-우리 한글의 아름다운 언어 미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