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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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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루브르박물관 지하 서점에서 화집과 미술책을보며
갈증을 해소하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가며 가슴을
촉촉히 적시면서 원없이 보았던 그림들.
긴 하루가 길지않게 느껴졌던 파리의 파란 날.
들어선 골목마다 번쩍이는 눈에 박히는 풍경.
지척으로 지나는 유람선의 여행객들 표정과
바게트 손에든 세느강변은 어찌나 달콤한
쉼터였던지.. 물결따라 그냥 흐르더라.
*
여기 지금 여행자의 뚜렷한 기억의 변주다.
이리 더위를 씻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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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루브르박물관 지하 서점에서 화집과 미술책을보며
갈증을 해소하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가며 가슴을
촉촉히 적시면서 원없이 보았던 그림들.
긴 하루가 길지않게 느껴졌던 파리의 파란 날.
들어선 골목마다 번쩍이는 눈에 박히는 풍경.
지척으로 지나는 유람선의 여행객들 표정과
바게트 손에든 세느강변은 어찌나 달콤한
쉼터였던지.. 물결따라 그냥 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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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금 여행자의 뚜렷한 기억의 변주다.
이리 더위를 씻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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