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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4, 2014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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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다.

갈고 닦은
청정한 마음이다.

온 몸으로 불태워
쏟아낸 뜨거운 숨결이다.

뒤돌아 보지않고
오직 한 곳만 향한 집념이다.

튼실하게 맺힐 열매를 위해
굿굿이 다져온 의지의 결정체다.

뜨겁게 자신을 불살라
달구고 달구어낸 혼신의 불꽃이다.

온 날
쉬지않고 준비한
아름답게 빛날 열정의 꽃이다.

끊임없는 실천과 의지로 피워낸 삶이다.

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






 

Wednesday, December 03, 2014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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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당신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
밤사이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네요.

그대로 딱딱한 자리 보다는 솜털같은

푹신한 방석이라도 준비할 요량으로
특별히 마련한 자리랍니다.

세파에 때묻지 않은 당신처럼

깨끗하고 정갈해 참 좋습니다.

봄에는 연두빛 손님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한 바람이
가을이면 곱게 물든 낙엽들이
비워둔 자리에 잠시 잠시 쉬어 가지요.

그리 마련된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아침 햇살에 빛날 당신이 참 곱겠지요.

당신을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Monday, December 01, 2014

☞세월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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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날씨가 제법 춥지요.
움추리지 말고

뜨거운 차 한 잔 마시며
나무에게 따뜻한 눈짓 한 번 주세요.


'춥지 않냐고...'



그 화려했던 시절의 모습들을
미련없이 떨쳐내고 앙상한 가지로
차디찬 바람을 말없이 받아 드리지요.

'꿈이 있으니까요.'

참고 견듸는 무지한 시간들이
머쟎아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무성한 초록은 왁자지껄 새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테니까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고
늘 그렇게 마음속 다짐을 하지요.


밝고 맑은 사람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
화려하지 않고 무던한 사람
말이 없어도 말을 다하는 사람
늘 다소곳한 미소로 감싸주는 사람

어느 위치에 있든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 이런 사람이 포근하지 않던가요.

난 이런 사람이 좋더라~~~



 
 
 
 
 
 

Sunday, November 30, 2014

☞동심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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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수업

매주 토요일
인사동 동심화 수업이 있는 날

덕분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 나가니
정신 맑아 건강에 좋고,
고운 님 찡긋 마중하니 좋고,
아름다운 분들 만나 소소한 얘기 웃고 즐기니 좋고,
좋은 일이 이리 일석삼조 아니 일석 십조쯤 될 것 같다.

인사동에 핀 사람꽃을 보는 즐거움,
북촌길과 인사동길을 걷는 즐거움,
인사동 구석구석을 누비는 즐거움에
저렴한 식당을 찾아 맛 보는 즐거움,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는 즐거움, 볼만한 전시를 찾아 다양한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작가를 만나는 즐거움,
때로는 작가님들과 랑장님과 갤러리 대표님들과 곡차를 나누는 즐거움에다 포장마차에서 간단히 맛 보는 안주에 카~하는 즐거움을 어찌 빼 놓을 수가 있으리요.

거기다 덤으로 주어지는 새로운

작품 구상의 메세지는 꽃이다.

이리 즐겁고 감사할 일이 많다니

복 받은 사람임엔 틀림이 없다.

하루가 요리 가는 갑따~~~
◆동심화반 수업

◆독일교포 송현숙작가 작품





☞귀한 삶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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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삶의 노래

참 붉다.
불타는 가을이다.

다지고 다져온 삶의 빛깔이...
이 정도의 삶은 되야하지 않을까.


비우고
비워내는
그리고 가벼운 삶
모든게 마음이지요.

어디에 있든
비운 만큼의 마음으로
그 만큼만 보려는 마음이면
보이는 것 모두가 다 행복입니다.

행복은 바로 거기
보는 곳 그 곳에 있으니까요.

지금 삶이 덤이라면
그 보다 더 값진 날이 어디에 있고
그 보다 귀한 삶이 어디에 있겠어요.

시방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멍석의 삶에 동심화 한글꽃은
그 무엇보다 귀한 꿈이요 삶이랍니다.

멍석은 멍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