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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8, 2011

수리산의 꿈전

@ 2011.인사동에서, 멍석작 / 여유 ( 종이에 수묵, 담채)



역시 인사동은 살아있는 곳이다.
토요일 일요일이면 사람의 물결로 넘실대니 말이다.
외국인과 내국인이 섞여 어울러짐도 인간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 많은 발걸음이 전시장을 찾아 작가들의 고뇌와 땀이 밴 작품들을 보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여유를 가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은 한결같은 마음이다.
5월을 맞아 인사동에서 '수리산의 꿈전'이 있었다.

-멍석-




마음안에 지혜로운 길
                                                                              이외수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시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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