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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7, 2011

해양시비(海洋詩碑)

목포 해양대학교 해양시비공원(海洋詩碑公園)




2008년도에 목포 해양대학교에서
교내에 시비공원을 조성한다고 바다에 관계된
시를 보내와 썼던 작품이다. '차범석님의 갯벌'을 썼었는데
글씨의 맛을 잘 살려 돌에 새겨진걸 보니 작품이 한결 다른 느낌이다.
작품이 돌에 새겨진다면 오랜 세월을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고 또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언제 한번 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였는데 마침 고향에
송덕비 준공이 있어 가는 길에 짬을 내 목포 해양대학교에 들려서 이렇게 사진으로 담았다.
유달산이 올려다 보이고 푸른 바다가 앞에 펼쳐지고 섬들이 점점이 앉아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캠퍼스다.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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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6, 2011

마음의 고향

마음의 고향

 


송덕비 준공식에 참석해 달라는
친구 형님의 초청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겸사겸사 목포해양대학 시비공원에 써준 시비작품도 보고
형님의 저녁 만찬도 대접받고 소설가이자 풍수지리가인 또다른 고향마을
형님께서 운영하시는 바닷가 펜션에서의 포근한 하루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 서울의 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택하셨다.
눈감으니 밤이요 눈뜨니 일어나 새벽 바닷가와 마을 산책을 하였는데 많이도 변한 고향의
모습에 낯설기도 하지만 조금씩 남아있는 흔적들 속에서 잠시잠깐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운 동심의 어린 날 그리운 이들의 얼굴이 많이도 보고싶다는 생각과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구나 하는 무상함만 마음가득 담아 온 것 같다.
자주들려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의 책갈피 속에서 자주 꺼내보고 싶다.
그곳에는 뭔가 있다.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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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4, 2011

송덕비(頌德碑)

송덕비 준공


1월에 고향 형님께 써 주었던 송덕비 준공식이 오늘 있어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새록새록 옛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집안의 큰 일을 친구 형님께서 혼자 애쓰시는 모습에 자꾸 친구의 모습이
겹쳐져 보임은 그리운 친구의 빈자리 무게일거고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너의 큰 누님의 두 손을 꼬옥 잡고 그 고왔던 옛날의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한참이나 있었단다.
오늘은 특별히 하늘 나라에서 내려다 보고 있겠제. 그 좋았던 시절의 모습들을 그리며.
정말 보고 싶다 친구야.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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