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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1, 2010

베를린초대전-머리글과 1차 도록작품 선정 및 순서

1차 도록작품 선정 및 순서 그리고 머리글


     소통 Communication 󰋯 35㎝×69㎝ 󰋯 2009 󰋯종이에 수묵, 물감





@ 1차 도록 작품을 선정하고 순서를 정했다.



작품차례
빛 Light ・ 69㎝×135㎝ ・ 2009・종이에 수묵, 물감
마음Ⅰ Mind・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꿈꿔 Dreams・46㎝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약속 Promise・70㎝×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환희 Exultation・46㎝×69㎝・2009・종이에
열정 Passion・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수묵, 물감
기쁨 Joy・69㎝×46㎝・2009・종이에 수묵, 물감
믿음 Belief・46㎝×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욕심없이 Without greed・69㎝×1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눈빛 Eyes・40㎝×50㎝・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꼭꼭꼭 I just reall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굿판 Gutpan・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인연 Connection・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마음Ⅱ Mind・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여유 Margin・69㎝×46㎝・2009・종이에 수묵, 물감
면벽 Look at the wall・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비움 Emptying the mind・50㎝×80㎝・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꼴통 Distinct personalities・90㎝×12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엄마야 누나야 Liver side live with my Mom and sister・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소망 Hope・69㎝×1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꼭꼭약속해 I just really・46㎝×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꽃피는 산골 Flowering mountains・85㎝×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웃자 Smile on・59㎝×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뻥이야 Lies・46㎝×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여보게 친구, 술한잔 하세 Hello friends, let's drink・35㎝×70㎝・2009・종이에 수묵, 물감
유혹 Temptatio・ 47㎝×64㎝・2009・종이에 수묵, 물감
희망 Hope・46㎝×69㎝・2010・종이에 수묵, 물감
소통 Communication・35㎝×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사람사는 세상 A world where people can live・69㎝×69㎝・2009・종이에 수묵, 물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Life is beautiful, the history is developed・69㎝×135㎝
・2009・종이에 수묵, 물감
자화상 Self-portrait・35㎝×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꿈 Dream ・ 210㎝×280㎝ ・ 2009・종이에 수묵, 물감
고백 Confession・135㎝×140㎝・2009・종이에 수묵, 물감
허허허 나무 Huh huh huh trees・69㎝×1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섬집 아기 a Children living on the island・46㎝×35㎝・2009・종이에 수묵, 물감
바닷가에서 On the beach・46㎝×45㎝・2009・종이에 수묵,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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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글 -













한 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萬毫制力의 다스림으로



誕生되는 千變萬化다. 한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고 고스란히 일어서는 世上萬事.



한 획 한 획 힘찬 逆動의 힘으로 꿈틀되면 生命은



그렇게 誕生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림은 거친 붓질로 畵幅 가득



번지는 크고 작은 얘기들로 쏟아진다. 뚝뚝 떨어지는 點들은 은은한 墨香으로



꽃 피워내고 거친 획은 두고두고 演奏될 삶의 變奏曲이다, 作家는 삶의 苦惱를 作品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表現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 없이 붓질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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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는 여름날,



온몸은 땀으로 젖어 시원한 바람 한줄기 그리운 계절이다.



하얀 화선지에 뚝뚝 떨어져 번진 먹빛 속에 자연과 일상의 삶을 찍고 그어 표정을 심었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 초청받아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양하게 표현된 현대서예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글의 다양한 표정 속에 깃든 밝고 맑은 동심과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이 뜨거운 날 시원한 바람 한 줄기 지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붓 들고 한바탕 신명난 굿판은 맑은 바람 되어 시원하게 등줄기 타고 흐른다.



- 2010년 8월 三伏節에 멍석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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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A brush



opens a door



to the world. A great



variety of the mighty creates



innumerable, infinite changes.



One stroke with a brush prevails



and animates completely everything



in the world. Life takes shape as each



energetic stroke wriggles its way. Coarse touches



force out a warmth and passion on an entire painting



embracing magnificent or trivial stories. Ink drops flourish into



its subtle fragrance, rough strokes perform a variation eternally on life.



A painter conveys life suffering in a piece of art work. He writhes in lack



of insufficient expression! of sufferings, and thus keeps making strokes relentles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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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ly are summer days with fine beads of sweat broke out on brow.



A refreshing breeze in this season cools the body dripping wet with sweat.



Earnest ink drops and strokes spread on a Chinese drawing paper draw out the nature and everyday life,



and plant diverse expression!s. It was more than pleasure to have had a great opportunity to be invited to a country with a different culture and thus to share and enjoy the beauty of the Korean alphabet Hangul and a variety of contemporary calligraphy works. I am truly expecting everyone to appreciate diverse expression!s and innocent minds as well as the beauty of Hangul.





In this hot season, a cool breeze is an ardent wish. An enthusiastic festivity with a brush becomes a fine breeze, that cools body and mind alike.





On the hottest midsummer's day in Meongseogje

















링크

베를린 스판다우갤러리 초대 "먹빛 미소"전 작품을 마무리 하며

"먹빛 미소"전


이번 개인전 주제는
- 한글속 표정을 심다 -
@ 2010. 멍석작 / 꼭 꼭 꼭 (종이에 수묵, 물감 45 x 69)





- 머리글 -


한 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萬毫制力의 다스림으로
誕生되는 千變萬化다. 한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고 고스란히 일어서는 世上萬事.
한 획 한 획 힘찬 逆動의 힘으로 꿈틀되면 生命은
그렇게 誕生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림은 거친 붓질로 畵幅 가득
번지는 크고 작은 얘기들로 쏟아진다. 뚝뚝 떨어지는 點들은 은은한 墨香으로
꽃 피워내고 거친 획은 두고두고 演奏될 삶의 變奏曲이다, 作家는 삶의 苦惱를 作品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表現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 없이 붓질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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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는 여름날,
온몸은 땀으로 젖어 시원한 바람 한줄기 그리운 계절이다.
하얀 화선지에 뚝뚝 떨어져 번진 먹빛 속에 자연과 일상의 삶을 찍고 그어 표정을 심었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 초청받아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양하게 표현된 현대서예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글의 다양한 표정 속에 깃든 밝고 맑은 동심과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이 뜨거운 날 시원한 바람 한 줄기 지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붓 들고 한바탕 신명난 굿판은 맑은 바람 되어 시원하게 등줄기 타고 흐른다.
- 2010년 8월 三伏節에 멍석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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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참으로 무더운 여름 날이었다.
등줄기 타고 내리는 땀방울도 작품을 향한 열정만은 꺽지 못했다.
50여점의 작품 가운데서 고르자니 그 동안 땀흘리며 맺은 결과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특성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30여점을 골라 도록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써 왔던 글도 함께 넣어 만드는 관계로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다.
작품의 여러가지 주변 자료들을 정리하고 또한 글도 좀 더 다듬어 영문으로 번역도 해야하는 등등 .......
작품을 하는 것보다 뒷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또 몇 날을 뛰고 뛰어야 될란갑다.
아무튼 작품 마무리로 시원한 기분일 것 같은데 어찌 좀 무거운 마음에다.
항상 아쉬움만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