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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9, 2014

☞ 달과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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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여인.....
밤새 뒤척이다
깊은 시간에 눈 좀 부치려니

옆에 누운 개새끼 코고는 소리에 ...

줄행랑 친 잠이 야속하니 멀뚱하다.

거실의 공기도 식어 깜박깜박 보채고
가슴 풍만한 여인네의 보름달만 동실
창문을 두드려 깨우는 새벽이다.

차가운 밤공기 가르던 기도소리
가슴에 못으로 박히던 불면의 시간도 보내고
이제는 쏟아진 별들의 얘기를 담아야 겠다.

어느 여인의 밤샘 기도를
지켜준 달님이 이제 떠나려 한다.

눈 초롱 정신 맑은 불면의 시간에
가로등 여인의 빛난 눈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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