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지가 되어
어느
하늘 아래
먼지가 되어
혹
숨을 쉬며 공기를
눈을 뜨고 햇빛을
말을 하며 바람을
걸어 다니며 땅을
오염 시키지나 않았는지.
더러는 이렇게
먼지같은 존재로
우주나 더럽히고 있지나 않은지.
어디에 있든
숨쉬고 산다는 것
먼지같은 존재의 미세한
떨림의 몸짓 유희요 생명의 숨결이다.
세상이 온통
밤새 내린 백설로 설국이다.
먼지되어 더럽히지나 말아야지.
Welcome to the meongseog-art/ 세계의 모든 글씨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심화가_멍석(meongseog)김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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