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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15

☞ 어디를 가나 천상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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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를 가나 천상 작가다.

벽에 걸린 명판을 보고
번쩍 스치는 작품이 생각나고

돌담에 얹힌 바위돌을 보면서

비바람 할퀸 형형색색 형상이 작품이요.

땅에 박힌 징검다리 돌판을 보며

뜨거운 불길로 달궈 굳어진 수포 흔적도

벽돌이 박히고 떨어진 벽을 보고

긋고간 획의 먹 흔적같은 작품으로

파도가 늘 애물고 있는 바위에

송송이 뚫린 구멍에 박힌 점들도 작품이다.
땅에 떨어진 꽃 한송이를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도란도란 이야기가
동심화로 활짝 피어나 향기롭게 번져날 것이다.

언제 어느 때 어디든지

발길 닿는 곳에 눈길 가는 곳에
마음의 꽃 동심화가 활짝 피겠제.



↕아래 사진들의 단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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