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빈 마음
도란도란
비우고 비워낸
텅빈 병들의 이야기
비워내며
듣고 또 듣고
속깊은 마음으로 삭였다.
토해낸
그들의 이야기가
빈병 가득 차고 넘쳐서
한 병 두 병 세 병 쌓이고 쌓여
삶이 되고 인생이 되어 그냥 마음이다.
못다한 이야길랑
고요히 마음 들여다 보며
싸북싸북 걸으며 삭여가면 된다.
텅빈 병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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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meongseog-art/ 세계의 모든 글씨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심화가_멍석(meongseog)김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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