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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 고요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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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_3


햇볕 고운 날

고추 잠자리 인사를 건넨다.


가만가만 문 두드리는 바람소리

햇볕이 창가에 다소곳이 내려앉았다.

아침은 늘 창에서 밝아온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조각조각 무쇠로 세워진 도시

달빛마을 무월리


지금 고요

온통 고요.


↕한글꽃 동심화 에세이집

_"그냥" / 134~135쪽


*달빛마을 무월리는 담양군 대덕면에 위치한 _ 자연과 더불어
 송샘과 정샘이 오손도손 살아가는 곳 '허허공방'이다.

(작년 6월에 방문했을 때의 단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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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으시고 책박스에 송샘께선 "그냥" 작품을,
  연두샘께선 섬세한 솜씨로 곱게 바느질을 하셨네요.


참 아름다운 분들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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