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에서 동심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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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서 동심을 보다.


늦은 저녁 아빠의 손을 잡고
동심화를 배우러 오는 여덟 살 난
아이의 글씨쓰는 모습이 넘 귀엽다.

창의적으로 써내고 그려내는 양이
제법 재미있고 모양새가 있어 좋다.


그냥 마음대로다.
거리낌없이 그리고 쓰는 아이
틀에 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자기 생각으로 쓰고 그리고 싶어하는
그런 아이다. 제일 나이어린 귀한 제자다.


아이처럼 본다.
아이처럼 느낀다.
아이처럼 생각한다.
이렇게 아이를 보며 배운다.


童心에서 童心畵를 보다
敎學相長, 가르치며 배우는 거다.


귀한 하루,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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