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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11

美란?

2008. 멍석작/ 나를 미소짓게 하는 아이들.-교단일기에서- (종이에 수묵, 담채)






美란?



'미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장미는 장미대로 개망초는 개망초대로 아름답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 한들 온세상이 붉은 장미로 뒤덮여 버린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중요한 것은 제비꽃과 개나리가, 장미와 수선화가 서로의 향과
빛깔을 해치지 않으면서 함께 어우러져 사는것이다.' ( 그림공부 사람공부 /조정육지음 )


美醜(미추)의 기준이란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 나름으로 정해진 기준을 가지고
아름답다 아니다로 판단을 하는 것이라면 굳이 따져 가치를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은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서 자기 위치에서 가장 알맞게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는것이다.

<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갖도록 씻고 또 씻어야 겠다.>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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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8, 2011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친구의 학교에 장식될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의 초안을 잡았다.

첫 행복은 어린이들의 행복한 표정으로 이미지화 했고

두번째 행복은 차분한 분위로 느낌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해였으며

세번째는 아이들의 얼굴과 마음으로 나타난 행복한 학교를 표현하여 보았다.

그리고 윗쪽 구름 모양의 파랑은 푸른 꿈을 갖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특히나 한글로 작품을 할때는 한글속에 동심의 표정을 담아 '먹빛미소'로 표현하고자

마음을 썼다. -멍석-



 -앞부분- 


-뒷부분-




-< 가로 95 x 세로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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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1, 2011

팔자

2006. 멍석작/혼불 (종이에 수묵,담채)





팔 자 / 반 칠 환




나비는 날개가 젤루 무겁고

공룡은 다리가 젤루 무겁고

시인은 펜이 젤루 무겁고

건달은 빈 등이 젤루 무겁다


경이롭잖은가
저마다 가장 무거운 걸

젤루 잘 휘두르니



-시출처;화실전-




< 그것은 모두가 혼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 멍석 >









미술·디자인, 팔자, 혼불, 먹빛미소, 동심락,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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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8, 2011

행복학교


2008. 멍석작 / 행복 (종이에 수묵, 담채)





행복학교


 
야간 고등학교에서
밤 늦게까지 함께 향학을
불태웠던 동창인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다.
지금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며 새싹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
장으로서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있음에 자랑스럽고 뿌뜻한 일이다.
학교를 잘 나타내고 실천할 수 있는 교훈으로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로 글을 써주면
학교 현관을 꾸미고 싶다는 고마운 전화라서 매우 기쁜 마음이다. 작품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길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작품으로 보탬이 된다는 것에.
-늘 행복만 가득한 학교이길 -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 세로 90 x 가로 230 )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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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9, 2011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멍석 / 우리 집 귀엽둥이 뿡뿡이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하나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서랍 속의 해묵은 일기장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은

아무리 간절한 그리움으로 되돌아 보아도 소급되지 않는다.

시간의 맹점이다.

일체의 교신이 두절되고 재회는 무산된다.

나는 일기장을 태운다. 그러나

일기장을 태워도 그리움까지 소각되지는 않는다











셋





비는 뼈 속을 적신다.

뼈저린 그리움 때문에 죽어간 영혼들은 새가 된다.

비가 내리는 날은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날 새들은 어디에서 날개를 접고

뼈저린 그리움을 달래고 있을까













넷







비 속에서는 시간이 정체된다.

나는 도시를 방황한다.

어디에도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도시는 범람하는 통곡 속에서 해체된다.

폐점시간이 임박한 목로주점.

홀로 마시는 술은 독약처럼 내 영혼을 질식시킨다.

집으로 돌아와 바하의 우울한 첼로를 듣는다.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날이 새지 않는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목이 메인다.













다섯







우리가 못다한 말들이 비가 되어 내린다.

결별 끝에는 언제나 침묵이 남는다.

아무리 간절하게 소망해도 돌아갈 수 없는 전생.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가.

유배당한 영혼으로 떠도는 세속의 거리에는

예술이 암장되고 신화가 은폐된다.





물안개 자욱한 윤회의 강변 어디쯤에서 아직도

그대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가.

나는 쓰라린 기억의 편린들을 간직한 채

그대로부터 더욱 멀리 떠나야 한다.

세속의 시간은 언제나 사랑의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글 - 이외수



글출처;화실전


Tuesday, March 01, 2011

느리게 좋아진다


@ 2010. 멍석작/꽃이 핀다. (종이에 수묵,담채)









느리게 좋아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문제들은 자꾸 쳐다보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과 상관없이 아주 느리게,

눈에 띌 듯 말 듯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그

문제에의 처방은 기다림과 되풀이 외에 달리 없다는 것도

터득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도 내게도

시간과 성숙을 필요로 했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글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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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5, 2011

교실풍경 5


2011. 멍석작 / 첫날 (종이에 수묵, 담채)







교실풍경 5

 


새학년, 새교실

그리고 새친구, 새선생님

교실가득 콩닥콩닥 가슴 뛰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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