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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4, 2011

카~~~ 보해좋다.

캘리그라피 초대전 작품



광주서예협회에서 실시하는 캘리그라피전 초대전으로 작품을 했다.
이번 주제는 술에 관련된 명제로 작품을 내주라고 해 <보해>소주로 작품을 하였다.

술하면 좋은 의미 보다는 나쁜 의미가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한다. 그것은
적당한 양의 술보다는 그날의 감정에 치우쳐 많은 양을 마시다 보면 술이 술을 마셔
다른 사람 또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의 몸과 마음까지 고통을 겪어야 하는 나쁜 경험
때문이리라. 술이란 결코 나쁜 것만이 아니라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심적 정신적
고통을 잊고 살아갈 수 있는 그리고 친구 사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자연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술이란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술이란 좋고도 나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선약의 술이 될 수 있도록......


- 술에는 사랑과 고통과 환희와 고뇌와 추억과 애환이 담겨 있어 결코 떠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 카~~~보해좋다. -

 -완성작-

-초안-



제2회 대한민국 캘리그래피대전

미래 문화 산업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의 전통 예술인 서예를 산업과 융합 직접 활용함으로서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대한민국 캘리그래피대전을 개최 합니다.

@ 주 최: 사단법인 광주서예협회
@ 주 관: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 운영위원회
@후 원: 광주광역시








Friday, April 01, 2011

해결방법


2005. 멍석작 / 淸虛 (종이에 수묵, 담채)








해결 방법




사람은 자신에게 닥친 불행은 피할 수는 없지만

행복하게 사는 법을 선택할 수는 있다.....안된다고 하기에 앞서

되는 방법을 찾아보고 뒤집어 보며 생각을 열다보면 해결 않되는게 없는 것이다.

(사람공부 마음공부 / 조정육지음)




해결이 안되는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요리조리 뒤집어 보고 부딛쳐 보면

의외로 가장 가까운 곳에 해답이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보면

엮인 매듭을 풀수 있는 나만의 해결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고

삶이 보다 더 풍요로워 져 또다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반듯이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야 하는 것이다. -멍석->









링크

Tuesday, March 29, 2011

美란?

2008. 멍석작/ 나를 미소짓게 하는 아이들.-교단일기에서- (종이에 수묵, 담채)






美란?



'미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장미는 장미대로 개망초는 개망초대로 아름답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 한들 온세상이 붉은 장미로 뒤덮여 버린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중요한 것은 제비꽃과 개나리가, 장미와 수선화가 서로의 향과
빛깔을 해치지 않으면서 함께 어우러져 사는것이다.' ( 그림공부 사람공부 /조정육지음 )


美醜(미추)의 기준이란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 나름으로 정해진 기준을 가지고
아름답다 아니다로 판단을 하는 것이라면 굳이 따져 가치를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은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서 자기 위치에서 가장 알맞게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는것이다.

<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갖도록 씻고 또 씻어야 겠다.>
-멍석-








링크

Monday, March 28, 2011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친구의 학교에 장식될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의 초안을 잡았다.

첫 행복은 어린이들의 행복한 표정으로 이미지화 했고

두번째 행복은 차분한 분위로 느낌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해였으며

세번째는 아이들의 얼굴과 마음으로 나타난 행복한 학교를 표현하여 보았다.

그리고 윗쪽 구름 모양의 파랑은 푸른 꿈을 갖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특히나 한글로 작품을 할때는 한글속에 동심의 표정을 담아 '먹빛미소'로 표현하고자

마음을 썼다. -멍석-



 -앞부분- 


-뒷부분-




-< 가로 95 x 세로 250 >-





링크



Monday, March 21, 2011

팔자

2006. 멍석작/혼불 (종이에 수묵,담채)





팔 자 / 반 칠 환




나비는 날개가 젤루 무겁고

공룡은 다리가 젤루 무겁고

시인은 펜이 젤루 무겁고

건달은 빈 등이 젤루 무겁다


경이롭잖은가
저마다 가장 무거운 걸

젤루 잘 휘두르니



-시출처;화실전-




< 그것은 모두가 혼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 멍석 >









미술·디자인, 팔자, 혼불, 먹빛미소, 동심락, 멍석



링크



Friday, March 18, 2011

행복학교


2008. 멍석작 / 행복 (종이에 수묵, 담채)





행복학교


 
야간 고등학교에서
밤 늦게까지 함께 향학을
불태웠던 동창인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다.
지금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며 새싹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
장으로서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있음에 자랑스럽고 뿌뜻한 일이다.
학교를 잘 나타내고 실천할 수 있는 교훈으로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로 글을 써주면
학교 현관을 꾸미고 싶다는 고마운 전화라서 매우 기쁜 마음이다. 작품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길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작품으로 보탬이 된다는 것에.
-늘 행복만 가득한 학교이길 -





행복, 행복, 행복한 학교
( 세로 90 x 가로 230 ) 작품으로









링크

Wednesday, March 09, 2011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멍석 / 우리 집 귀엽둥이 뿡뿡이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하나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서랍 속의 해묵은 일기장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은

아무리 간절한 그리움으로 되돌아 보아도 소급되지 않는다.

시간의 맹점이다.

일체의 교신이 두절되고 재회는 무산된다.

나는 일기장을 태운다. 그러나

일기장을 태워도 그리움까지 소각되지는 않는다











셋





비는 뼈 속을 적신다.

뼈저린 그리움 때문에 죽어간 영혼들은 새가 된다.

비가 내리는 날은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날 새들은 어디에서 날개를 접고

뼈저린 그리움을 달래고 있을까













넷







비 속에서는 시간이 정체된다.

나는 도시를 방황한다.

어디에도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도시는 범람하는 통곡 속에서 해체된다.

폐점시간이 임박한 목로주점.

홀로 마시는 술은 독약처럼 내 영혼을 질식시킨다.

집으로 돌아와 바하의 우울한 첼로를 듣는다.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날이 새지 않는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목이 메인다.













다섯







우리가 못다한 말들이 비가 되어 내린다.

결별 끝에는 언제나 침묵이 남는다.

아무리 간절하게 소망해도 돌아갈 수 없는 전생.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가.

유배당한 영혼으로 떠도는 세속의 거리에는

예술이 암장되고 신화가 은폐된다.





물안개 자욱한 윤회의 강변 어디쯤에서 아직도

그대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가.

나는 쓰라린 기억의 편린들을 간직한 채

그대로부터 더욱 멀리 떠나야 한다.

세속의 시간은 언제나 사랑의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글 - 이외수



글출처;화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