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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09, 2012

▷얘들아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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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얘들아놀자,2012.멍석작

 



 
▷얘들아 놀자...
>‘개골~개골~~개골~~~’

모내기철이 되면 개구리의 합창 소리가 한창일 때다.
호기심 덩어리 아이들은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를 좋아할게다.
그들도 개구리들처럼 늘 합창을 하며 논다.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면
시도 때도 없이 여기서 저기서 합창 연습으로 시끌법석이다.
얘들아, 개구리들처럼 자연과 어울리는 이쁜 목소리로
아름답게 부를 수 없겠니~~~이?
요, 요, 귀여운 놈들~~~ -멍석-


▷꼬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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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꼬끼오,2012.멍석작
 
 



▷꼬끼오~~~
>‘꼬끼오~~~’ 새벽을 깨우는 소리.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마다 어김없이
세상을 깨우는 그소리 ‘꼬끼오~~~’ 에 번쩍 눈을 뜬다.
꼭 그 시간에 알람을 울리는 스마트폰은 참으로 부지런도 하다.
살아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디지털 시대 문명의 이기를 유감없이 누리고 산다.
그러나 닭장에서 울어 제끼는 살아있는 아날로그 닭소리에 눈을 뜨고 싶다.
청량한 소리로 새벽을 가르는 생명의 소리 ‘꼬끼오~~~’를 듣고 싶다.
문명이 발달 할수록 그리운 것은 자연의 소리요 가슴으로 느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소리다. 옛 것이 그리운 날이다...-멍석-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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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산은 산, 물은 물/2006.멍석작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성철스님의 화두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과 그리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풀어가는 것이 바른 이치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사심을 덧붙여 생각하는게 모든 문제의 발로인 것이다.
자연은 가감없이 제 모습 그대로 흘러가듯 우리의 살아감도 또한 자연의 모습처럼
살아감이 바른 삶인 것이리라. 눈 씻고, 마음 씻고,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멍석-




▷고요가 쌓이고 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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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고요가 쌓이고 쌓이면,4338.멍석작



 



▷고요가 쌓이고 쌓이면...
>고요가 쌓이고 쌓이면 산이 되느니라.  


모든 번뇌는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닦고 닦아야 하는 것이 마음인 것이다. 모든 잡된 생각은 늘 마음에서 생겨나오니 순간순간 마음을 닦고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선
늘 깨어
있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공부 중에 마음공부가 제일 어렵고 중요한 공부이니 평생을 닦고 닦아야 할 공부가 마음 공부인 것이다......-멍석-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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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인연,2010.멍석작




▷인연.....
>살아감이 인연이다.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날마다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번쩍, 눈뜨는 순간 우주의 굴레에서 티끌하나 날리는 인연이다.
인생이 바람이고 인연이 바람인 것을~~~
뭐, 그리 어렵게 마음주고 얶매일거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작은 인연 하나 하나가 반짝이는 삶이 되길~~~~~-멍석-



▷혼(魂)이 살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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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魂(혼),4339.멍석작







▷혼(魂)이 살아 있어야...

>‘혼(魂)이 살아 있어야 한다.’
특히 작가에게는 혼(魂)이 살아 있어야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자기만의 특별한 작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을 불어 넣는다지 않던가.
혼이 살아 있어야 서로 소통하고 교감함으로써 생명성이 있는 훌륭한 작품을 후대까지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추사 김정희선생이 강조한 <문자향과 서권기>가 바로 작품에서
우러나와야 한다’고 하였다. 작가의 인간 됨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그 작품이
그 작가의 영혼의 거울이듯 살아있는 혼을 불어넣는 진정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말한
것이리라. 이는 끊임없는 자기 수양이 뒤따라야 하고 정체성이 뚜렷한 개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처절한 외로운 고독을, 무지한 가난의
고통을 운명처럼 받아드리는 지도 모르겠다. 산고의 고통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작품을 창작해 내기 위해서.........-멍석-

-세상사 모든 일도 이와같은 이치지 않을까?-



Monday, April 23, 2012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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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다/ 4338. 멍석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기형도의 시;빈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