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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9, 2011

몸을 맡겨 흐르는 것

2010. 멍석작/ 열정 (종이에 수묵,담채)



몸을 맡겨 흐르는 것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글출처;화실전





Friday, January 14, 2011

웃음 처방



멍석작/웃어요. (종이에 수묵, 담채)




웃음 처방


의사들이 약 대신
'웃음'을 처방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오늘부터 하루에 세번 약을 복용하는 대신
48시간 동안 큰 소리로 웃으십시오"라고 말이다.
이 말을 "그런 바보 같은 소리가 어딨어?"라며
실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웃음은 약의 효과를 네 배로 높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는 약이다. 그것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안전한
약이라는 사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 무라카미 카즈오의《바보는 신(神)의 선물》중에서

글출처;화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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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2, 2011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다.


저녁이 되자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린다.
밝음을 찾아 내리는건 아니지만
소리없이 오는 건 모두가 아름답지 않은가.
소리없음이 우주의 질서이고 곧 천지를 만드는 것이니
우주 만물의 생명이 생성되는 자연의 오묘한 질서가 아니겠는가.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한 해가 지나면 다음 해를 맞아야 하는 것이 진리이듯
나고 죽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질서이니 욕심내지 말고 인연따라 아름답게 살아가는
한해가 되어야지 싶다. 소리없이 찾아와 사람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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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6, 2011

겨울방학 3


멍석작 / 새날 (블라인더)




겨울방학 3

 

짹짹 짹짹 아이들 책읽는 소리 지금쯤

빼꼼히 고개를 내밀텐데 고요한 적만만 흐른다.



2010. 01. 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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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3, 2011

겨울방학 2



2008. 멍석작/사랑 (포토퍼니아로)





겨울방학 2



밤새 내린 눈이

운동장을 하얀 도화지로 만들었다.

마음대로 그려볼 아이들이 있었음 얼마나 좋아했을까.



2011. 01. 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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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2010. 멍석작/웃는 얼굴 (포토퍼니아)






겨울방학



온기없는 교실에는

아이들의 눈동자만 빛나고

열심히 재잘대던 참새들 소리 조용히 잠들었다.



-20110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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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2, 2011

아파봐야


아파봐야


새해 벽두 그것도
정월 초하루에 그간 누적된
묵은 몸살인가 아파 누워있는 몸골이라니.
자연의 순행에서 거슬렸을 그 무엇인가가 있을테인데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태어나고 병들고 죽는다는 것은 인지상정 자연 순리의 법칙아닌가.
세상사 모든 일들이 자연의 순리에 역행됨 없이 순리대로 흐른다면 무탈하련만
소유의 욕심과 누릴려는 욕심과 오르려는 욕심과 자신을 높이려는 욕심과 이 허황된 모든
것들로 꽃들이 나무들이 동물들이 사람들이 지구가 뒤틀리고 깨지고 병들어 정말 아파하고 있다는 걸
늘 곁에서 느끼고 있지만 무감각한 일상으로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인가. 증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꽃 피우는 마음으로 항상 맑은 정신으로그리고 훌훌 털고 일어나야 겠다.


새해 화두는?



2007. 멍석작/花(꽃화) (종이에 수묵, 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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