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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6, 2016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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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는구나
미련도 없이.


붙잡지 않으리
차박차박 가는 소리.


있는 그대로 바라보리
무엇을 하든 자유로운 영혼.


하나에 하나를 더하니
늘 가슴속에 그리움만 쌓여가고.


누적된 시간들이 모여
벌써 황혼의 어느 길목에서 서성인다.


뚜벅뚜벅 걸어온 나그네의 발걸음
한 밤 빗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성이더라.


가는 것이 어디 세월 뿐이더냐
덧없는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빈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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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즐기기≫
* https://youtu.be/_pE2aGuA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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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5, 2016

☞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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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엔


어디선가.
물흐르는 소리


급한 흐름을 잠시
숨 한 번 고르는 沼(소)의 여유.


소슬한 바람에 적셔
조용히 담았을 깊은 산의 침묵.


바람으로 전할 초록 이야기
정갈한 폭포 소리에 솔깃 마음간다.


형체가 없더라.
소리가 없더라.
그리고 벌거벗고 흐르더라.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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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즐기기≫
* https://youtu.be/_pE2aGuA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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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4, 2016

☞ 아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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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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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유
여기 한 아이
말없이 있었지요.


어느 모퉁이에
소리없이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고 있더랬어요.


그냥~
아이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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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즐기기≫
* https://youtu.be/_pE2aGuA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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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팝나무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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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팝나무 꽃 피다.


'자기 향상'
'영원한 사랑'
이팝나무의 꽃말이다.

초록잎 사이로 다소곳한 미소
살포시 내려앉은 하얀 이팝나무 실눈꽃.


참 아름다운 꽃이다.
티나지 않은 순백의 정갈한 모습
안으로 안으로 삭여낸 빛깔이 곱다.


뜨거운 사랑의 열꽃
여름날의 하얀 여정을 기다린다.


맑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고른 숨결이요 고요한 마음이다.


와, 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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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즐기기≫
* https://youtu.be/_pE2aGuA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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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5, 2016

☞ 열정(熱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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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熱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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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한 자루면​
세상이 열린다.


만호제력의 다스림으로
탄생되는 천변만화다. 한 번 그음으로
살아나 번지고 고스란히 일어서는 세상만사.


한 점 한 획 힘찬 역동의 힘으로 꿈틀되면
생명은 그렇게 탄생되고 뜨거운 가슴 용트림은
거친 붓질로 화폭 가득 번져 크고 작은 얘기들로 쏟아진다.


뚝뚝 떨어지는 점들은 은은한 묵향으로 꽃 피워내고
거친 획은 두고두고 연주될 삶의 변주곡이다.


작가는 삶의 고뇌를 작품으로 이야기 한다. 다만
그것을 모두 표현하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쉼없이 붓질은 계속된다.


<2010년 독일 초대전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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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지며 새로운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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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화 작품 감상_"한글꽃 피다"' ] 
  * https://youtu.be/_pE2aGuAkh8
* http://www.youtube
 








 

Saturday, April 23, 2016

☞깃털보다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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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보다 가볍게


*
한 생의 무게가
깃털보다 가볍게 내려 앉았다.

살아온 삶의 모습이
선명하고 투명하여 참 고웁다.


한 점 찍음이 저렇게 투명해야 한다.
한 획 그음이 저렇게 선명해야 한다.
​
살포시 앉아있는 자태가
그대로 자연의 평화로움이요 고요다.


비우고 닦아내야 한다.
고른 숨결 고요한 마음으로 늘!!


삶이다.
죽음이다.
모든게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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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화 작품 감상_"한글꽃 피다"' ] #
* https://youtu.be/_pE2aGuAkh8
* http://www.youtube.com/watch?v=cxGNbXKXL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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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9, 2016

☞ 기지개를 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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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개를 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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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화요일
아침 햇살이 참 맑다.


말똥말똥 했던 밤샘의 눈
아침맞이 눈꺼풀이 가볍다.


정원엔 연두빛 새싹들이 한창이다.
따뜻한 차 향을 음미하며 봄기운을 느껴야 겠다.
가만가만 오던 길 돌아보고 가는 길 다져야겠다.


온 날 잠을 설치며 묵묵히 해냈던 작업들
그동안 전시 도록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되새겨 봐야 겠다.
흠뻑 젖었던 땀 냄새도 느끼고, 젊음을 받쳤던 열정도 느끼고,
살아온 날들의 발자취에 조용히 취해 보고 싶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데
사소한 일에 마음두고 헤메이는 시간들
따스한 봄 햇살에 사각사각 말려둬야 겠다.


동심화와 함께 행복 찾기다.
그래, 관심과 집착의 대상은 자연이란걸..


*
이보게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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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화 작품 감상_"한글꽃 피다"' ] #
* https://youtu.be/_pE2aGuAkh8
* http://www.youtube.com/watch?v=cxGNbXKXL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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