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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9, 2012

>>별리(別離)

링크
>>작품명/ 인연,2012,멍석작






>>별리(別離)


;오늘 문득 이별이란 단어로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갑자기 뜬금없이 현실로 다가와 부딪치니 참 안타까운 심정이다.

갑자기 나타나 말 한마디 없이 훌쩍 짐만 싸들고 떠나니 무슨 영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하다. 이게 아닌데 그 동안 뭘 배우고 뭘 배울려 했을까?

앞으로의 계획을 가지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그리 열심히 했었는데 정말 모를 일이다.

떠나드래도 오해가 없어야 하는데 말 한마디 눈빛 한번 주지 않고 떠나니

가슴 아픈 일이다. 도대체 이렇게 싸늘히 떠나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앞으로 함께 할 일들로 즐거웠는데 혼자의 생각에 너무 빠졌나 보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르치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것을 주고 싶었는데 못다한 일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 좋은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요정도 밖에 안되었나 보다. 내려놓자.

옛 말에 '오는 이 막지 말고 가는 이 잡지 말라'했듯 마음 아파할 일이 아니쟎는가.

언젠가는 바람같은 인연이 되어 서로 만난 날이 있으리라.

진통이 오래가겠지만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

좋은 인연으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멍석-



<허탈한 심경에 어떻게 붓을 잡을지.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또 몇 날을 방황해야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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