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ngseog. Powered by Blogger.

Monday, January 26, 2015

☞ 운무다.

링크


 
운무다.

세상이

희뿌연 운무로
가려진 실루엣이다.
흐려진 시야가 희미하다.

기억속 뚜렷하지 않는 시절

망망 대해 안개속 통통거리던
가슴 뛰는 소리만 숨 가쁘더라.
더듬더듬 찾아간 뭍 자락에

조바심 내려놓은 통통배
이제사 햇빛이 웃더라.
한참을 헤메던

그 때 그 시절이 있어
지금 여기에 점 찍고 획 그어
한 자리 마련할 수 있음이더라.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