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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15

>>[책한권] 멍석 김문태 <그냥>

링크

출처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뜰앞의 잣나무
원문 http://blog.naver.com/jrkim0510/220415561591


[한권] 멍석 김문태 <그냥>
 



글씨인듯 그림같은.
책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글보다 그림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된다.
그림과 어우러져있는 글들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짐작하고 있자면 그림 옆의 글들이 조근조근 그림을 설명해준다.

한글과 동양화 기법의 만남이랄까. 작가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해 동심화라는 이름으로 한권의 책이 되었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한권의 책.​
한낮에 푹푹찌는 날씨에 에어컨이 없으면 견디기 힘든 요즘.
이럴 때 글씨가 빡빡한 책을 붙들고 있자면,
한숨만 푹푹나오고 책장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
그럴 땐,  여유가 느껴지는 책을 읽어보는것이 어떨까.
책은 마치 작가의 전시회를 보는 듯 하다.
작품을 하나하나 작가의 의도를
설명듣듯이 보다보면, 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된다.


글자와 그림사이.​
행복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웃는 모습.
저마다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단어의 의미를 담아
글자를 마치 그림처럼 표현하는 작가의 세계가
의미있게 보인다.



작가의 그림은 그냥 그림이 아니다.
가득히 매워져 있는 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옆 페이지의 글을 읽으며
작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본다.

그림과 글씨의 매력.
꽃 향기로 진동하는 세상을 나타내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를
읽고 난 후의 그림을 다시 보게 되면
그림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된다.
이렇게 그림과 글씨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책인
멍석 김문태 <그냥>

제목은 별 의미가 없는 듯 그냥이라고 지어졌지만
책 안에 담겨있는 의미가 뜻깊은 책이다.






작가
멍석 김문태

출판
라의눈

발매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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