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 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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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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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선비 청초샘을 뵈러
아계, 마당, 현아와 함께 길을 나섰다.

화창한 유월의 날씨
아이적 소풍가던 들뜬 마음에
차는 막힘없이 쌩쌩 질주를 하고
즐거운 기분에 얼굴에는 환하게 꽃이 피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가장 많았던 곳이라니
산수가 좋을 수 밖에
그곳에 아담히 자리하고 앉아있는
'술 그립고 사람 그리운 집'
명패가 주인장을 닮아 그냥 정이고
토담집의 흙 향기와 사람의 냄새가 넘 좋다.


청초샘의 아쟁연주에
현아의 시원한 홀로 아리랑,
아계샘의 따뜻한 노래가락에
마당샘의 신명난 장구 난타가 귀에 쟁쟁하고.
더불어 주고 받은 곡차는 몇 순배를 돌고
자연속에 묻혀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아쉬워 들른 닭발집의 정주는
쫄깃쫄깃한 닭발의 맛을 한껏 진하게 남기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차마 아쉬움에 더디더라.


아쉬움의 연장선에
아계샘의 집에서 밤 늦게 또 한판
민회장님의 정겨운 입담에 쇠주를 보태고
현아의 구성진 초혼과 쑥대머리의 여운은
길게 남고 아쉬운 이별은 깊은 밤을 잠못들게 하드라..


감사하고 고마운 인연들!!
늘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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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즐기기≫
* https://youtu.be/_pE2aGuA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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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김문태 작품집 모음 _대금 이건석≫
*https://youtu.be/cxGNbXKXL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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