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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6, 2011

(3) 현대미술과 현대서예

@ 2008.멍석작/ 웃으며 세상크게보기(종이에 수묵,담채)




1. 현대서예 가까이 하기


(3)  현대미술과 현대서예


여기서 논하는 것은 미술이 지금까지 발달되어 온 '이즘'이나 회화 이념을 차지하고 언급하는 것이다.

현대미술은 정형화, 획일화, 모방화에서 벗어나 진정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미술의 가능성을 추구해 가도 있다. 또한 미술이 가지고 있는 미술사적 발전에 의해 새롭고 빠른 속도로 변해 사회에 맞는 다양한 주제들로 표현하기 위해 더욱 뚜렷해진 개성과 주관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양식이 전개되어 나타나는 것이 현대미술이다.

그런가하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은 전 지구를 네트워크화 됨으로써 삶의 주체나 인간의 정체성 그리고 새로운 시공간의 개념 속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변모를 보이고 문화를 뿌리째 뒤흔들 정도로 가치기준이 변화되고 있다. 이 같은 정보의 개방과 그 수평적 확산은 앞으로는 더욱 빠른 속도로 민족간, 국가간의 문화적 정체성의 구분을 희석시키며 그 역할을 촉진하리라 본다.

이에 작가들은 나름으로 새로운 시도와 창조적인 상상력을 자극시켜 보다 다른 개성으로 창출되고자 애쓰고 고심하여 새로운 세계를 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장르 구분 없이 종합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실험의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급변해 가는 시대의 변화속에서
과연 서예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함에도 변함없이 구태 의연한 옛 방식 그대로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견지하려는 자세는 옳지 않다고 본다.
변화가 없는 것은 발전이 없는 것이고, 희망이 없는 것이며, 예술이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결국 대중에게 외면 당해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서예는 급변해 가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스스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시도하려는 실험 정신이 강하다고 본다.

그리고 현대서예란 전통서예와 단절되지 않고 모든 법을 수용하고 익혀 깨달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바탕위에 현대가 요구하는 예술성 있는 회화성으로 형식미와 추상성 그리고 내면의 사를 문자로서 표현하는데 다양한 방법과 창작, 새로운 조형 미감으로 대중 친화적인 방향을 모색한다면 현대미술이 그러듯 현대서예도 다양한 실험 정신이 필요 하다고 보는 것이다.

서예적인 방법들과 독자적인 생각으로 획들을 다양하게 혼합하여 조형화함으로써 동양적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다양한 방법들 즉) 획의 변화, 발묵의 효과, 색의 사용, 문자의 조형성, 폭넓은 재료, 여백의 활용등 표현 내용과 기법에서 보다 개방적이고 다변화된 서예로 현대서예가 의미 전달과 조형미를 통한 이미지로 예술성 높은 분야로 발전 가능하며 '그림인듯 글씨같고, 글씨인듯 그림같은 작품' 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다면 충분히 생명성이 있는 것이다.

현대미술이 각 분야를 넘나들고 푸전화 되어 표현하듯
이런 의미에서 현대서예도 현대미술이 지향하는 바를 수용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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