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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5, 2008

스물 세번재 야기 / ' 여백(餘白) '

2008년 1월 23일(스무사흘)



'餘白'
(여백)


여백은
아무것도
없음이 아니다.
여백이 있음으로 하여
실상들이 아름답게 아우러짐은
각자의 양보로 실존을 주고 받음으로
서로가 빛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이와같은 여백의 미의 아름다움이 있어야지 싶다.
언제 어디서건 여백의 미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며
작가로서 도전해야 할 무한 도전의 공간인것이다


@이묵회전 무전 곽영주작(空 / 공)


자연은 '자유, 비움 그러나 채움'에서
무위자연으로 확대되고 그 공간에서 편안하게 자기성찰과
상상의 멍석깔림으로 사유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여백은
무언가로 가득 채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이 생각하는 여백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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